코로나19가 '혼자 있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참 많이도 바꿔놓았다. 코로나19 이전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혼자 있는 것을 실패로 여기고, 혼자 밥을 먹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혼자 산책을 하는 것을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은 반사회적이라는 편견을 가진 이들이 많았다. 혼자 있는 사람들은 고독하게 시간을 보낸다. 혼자 있는 사람들은 커뮤니케이션을 못한다. 혼자 있는 사람들은 사회에 섞이지 못한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다시 말해 혼자서도 잘 지내는 사람을 의미한다. 행복하기 위해 타인에게 의존하는 사람이 아님을 의미한다. 그들에게 친구가 없거나 그들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