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Intern)은 고용의 한 형태이다. 주로 단기간 동안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는 사람을 말한다.
'수습생', '수습사원'이라는 말을 쓰기도 하였다. 한자문화권에서 실습생(實習生)이라고도 불린다.
인턴은 결국 일정 기간 동안 배우는 단계라고 하여 월급도 정사원보다 덜 주고, 대부분의 기업은 정식 업무 투입도 잘 안 하며 주료 교육과 업무보조를 시킨다. 정규직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채용한다는 것과 회사에서 정식으로 소속된다는 점에서 계약직의 성격을 띠며 아르바이트와는 상당한 차이가 존재한다.
회사에서 첫걸음을 뗀 인턴이라면 알아야 할, 지켜야 할 그리고 추구해야 할 2가지를 알려드립니다.
바로 초심과 뻔뻔함입니다.
초심이란 맨 처음으로 가졌던 마음이라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어떠한 일을 추진하기 시작했을 때, 맨 처음 그 일에 대해 지녔던 순수한 의도와 먹었던 마음가짐을 의미하는 말로 쓰인다.
회사 내에 여러 인턴이 거쳐가며 보이는 모습은, 신기하게도 익숙한 패턴의 연속이다.
새로운 인턴들의 눈빛은 언제나 강렬하다. 세상을 다 씹어 먹을 기세이고 열정이 가득하다.
그러다 실제 업무를 하다 보면 좌충우돌한다. 익숙하지 않은 업무를 받아 씨름하다 보면 어려움과 곤경에 처하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나름 스마트하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모습이 초라해진다.
그럴 수 있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다.
그리고 초심은 이내 변화된다. 이것이 핵심이다.
인턴의 초심은 이내 변화된다. 여기에서 '변화' 될 것인지 '변질' 될 것인지가 핵심이다.
업무를 하다가 사회생활을 하다가 초심이 변할 수는 있다. 그러나 가지고 있던 초심을 절대 잃지는 말았으면 한다.
초심과 더불어 중요한 인턴의 덕목은 바로 '뻔뻔함'이다.
본디 뻔뻔은 '뻔뻔하다'의 어근으로 나쁜 짓을 하고도 염치없이 태연하게 있는 모습을 일컫는 말이다.
종종 (남에게 피해를 안 준다는 전제하에) 자신감 넘친다는 의미의 '당당한'과 헷갈려 쓰이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뻔뻔함은 지각해 놓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사과와 반성도 없이 일하는 뻔뻔함이 아니다.
부끄러운 짓을 하고도 염치없이 태연한 뻔뻔함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은 없다. 처음부터 업무의 완성도가 완벽할 수도 없다.
업무로 많은 지적을 받고, 한 소리를 듣더라도 자신감과 패기를 잃지 말고 다시 살아날 수 있는 뻔뻔함을 의미한다.
물론 나도 사람인지라, 업무로 많은 지적을 받고 한 소리를 듣다 보면 당장은 기분 나쁘고 위축될 수 있다.
사실 자괴감마저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인턴 기간에는 힘들어도, 이 자괴감을 느끼고 받아 들여보기를 추천한다.
자신을 다시 쌓기에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인턴 기간에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업무가 다가 아니다.
그 기간에 경험할 수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 커뮤니케이션 능력, 자질구레한 일까지 모두 헛되지 않다.
잊지 말고 기억하세요.
01. 초심을 잃지 말자.
02. 자신감과 패기를 잃지 말고 다시 살아날 수 있는 뻔뻔함을 기르자.
03. 사회생활은 업무가 전부가 아니다.
I'm here to learn about your world.
나는 여기 당신의 세계를 배우러 왔어요.
You're never wrong to do the right things.
옳은 일을 하는 것은 절대 잘못된 일이 아니다.
Experience never gets old. Experience never goes out of fashion.
경험은 결코 늙지 않는다. 경험은 결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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